거창군,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상황판단 회의 개최

태풍 대비 만전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거창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13개 재난 협업부서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영상 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지시했다.


태풍 ‘카눈’은 강한 바람과 최대 강수량이 많은 곳은 400㎜ 정도이며 예상되는 강도는 ‘강’으로 거창군도 오는 10일 0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태풍의 예상 경로는 거창군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 등을 사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와 사전 대피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태풍으로부터 군민 지키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거창군이 태풍 ‘카눈’ 북상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진행 하고 있다.

거창군이 태풍 ‘카눈’ 북상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진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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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은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와 함께 태풍 북상에 따른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


거창경찰서는 태풍 상륙이 야간시간대인 만큼 태풍 상륙 전 앞서 호우로 인해 통제된 도로 및 세월교에 대해서는 우선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거창소방서도 태풍으로 인한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등 군과 협조해 태풍에 빈틈없이 대비하기로 했다.


거창군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이번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실무자간 연락망(단체 채팅방)을 운영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구 군수는 스마트마을 방송을 통해 “태풍을 대비해 군민 여러분은 행정안내방송 및 뉴스 등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태풍 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므로 외출을 자제하고, 또한 피해 발생 시에는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행정기관에 즉시 지원 요청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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