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오는 4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유혁기 [사진=연합뉴스]
앞서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은 유씨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유씨는 2020년 7월 미국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최근 미국 측이 유씨 인도를 최종 승인하면서 송환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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