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역 전통주 생산 업체인 ㈜오산양조의 판매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1억여 원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오산양조는 오산 지역 마을기업으로, 증류식 전통 쌀 소주인 '독산주'와 경기미를 이용한 '오산막걸리'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시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관련 국비 2400만원과 ‘전통주 및 지역주 활성화 판매 촉진 사업’ 관련 도비 3300만 원(도비) 등 5700만 원을 조성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비 2400만 원과 오산양조의 자부담 사업비 2600만 원을 더해 총 1억700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조성된 사업비는 ▲전통주 판매장 설치 ▲노후 시설·장비 정비 및 교체 등 전통주 제조장 환경개선 사업에 투입된다. 또 ▲홍보시스템 구축 ▲홍보 물품 제작 ▲지역연계 관광상품화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계기로 지역 전통주의 판로가 확대돼 명실상부한 오산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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