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고비율 상위 종목 수익률 코스피·코스닥 상승률보다 높아 이차전지주로 쏠림현상 극심해 큰 변동성 나타날 가능성 유의해야
증시가 지난달 고점을 갈아치우는 등 급등하자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늘어났다. 특히 증시가 워낙 달아오른 덕에 코스피와 코스닥의 빚투 상위 종목의 수익률도 양호했다. 다만 빚투의 진원지인 이차전지주의 변동성이 커서 증시 전체도 출렁일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신용잔고율이 높은 종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종목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율 상위 5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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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었다. 대양금속은 연초 대비 17.43% 상승했고 태경비케이는 52.33%, 유엔젤은 23.22%, 미래산업은 215.45% 각각 올랐다. 써니전자만 10.94% 하락했다. 코스피는 올 들어 같은 기간 16.99%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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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으로 신용잔고율이 높았다. 연초 대비 주가는 나무기술 38.42%, KBG 68.02%, 아이텍 44.60%, 브이티 84.42%, 이루다 52.48%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33.93% 상승했다. 올 들어 증시가 큰 폭 상승하면서 두 시장의 이들 종목도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의 영향으로 2일 코스피·코스닥 모두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이후 줄었던 신용융자잔고는 최근 다시 20조원을 넘어서는 등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빚투가 아직까지는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는 모습이다. 신용잔고율이 두 자릿수인 종목은 연초 대비 줄었다. 잔고율이 두 자릿수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연초 3개였으나 최근에는 한 종목도 없으며, 코스닥시장은 연초 6개에서 1개로 감소했다. 연초 이후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4월에는 두 시장 합쳐 20개가 넘었으나 SG발 폭락사태 이후 신용융자잔고가 줄면서 종목들의 잔고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를 중심으로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그룹주와 최근 이차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크게 오른 LS그룹주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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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잔고율은 연초 2.89%에서 5.42%로 늘었다. 포스코홀딩스(
POSCO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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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0.35%에서 1.4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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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0.84%에서 1.42%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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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0.89%에서 1.05%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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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69%에서 3.36%로 줄었다. LS그룹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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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0.27%에서 1.5%로 늘었다. 이와 달리 지난해부터 이차전지 대표주로 상승세를 이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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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연초 대비 감소했다.
최근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빚투도 늘어나고 있지만 쏠림현상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모(FOMO:상승장에서 나만 낙오될 수 있다는 공포감)' 현상이 유발한 이차전지주들의 변동성 및 추가 투매, 신용 반대매매 등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간의 주가 폭락은 기술적인 반등을 노린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재차 FOMO 현상을 만들어낼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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