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통합적이고 조화로운 거리 이미지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자문단은 시가 발주하는 공공 건축물, 공공 공간, 공공 시설물, 시각매체 등에 대한 형태, 재질, 색채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에 대해 자문한다. 시는 자문단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도시디자인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이천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 중 공공 디자인, 시각 디자인, 건축,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7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자문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부서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진행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금까지는 버스 승강장, 가로등, 안내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이 개별 사업부서마다 제각각 설치되다 보니 통일성이 없었다"며 "공공디자인 자문단 운영을 통해 조화롭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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