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름맞아 주민을 위한 특별 문화예술 전시·프로그램 운영
신진 지역예술가 10人 기획전 아트랩 호수 9월 3일까지…전시연계 원데이클래스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재능발견연구소, 방학·휴가철 맞아 세대별 맞춤 강좌 신설
9월, 생활예술활성화 지원사업 송네방네 추진…지역 예술동호회 전시 지원 예정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기획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신진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지역예술가 기획전시 아트랩 호수는 송파구에 거주 및 활동하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5명씩의 작가가 1,2부에 걸쳐 1부는 7월 11일부터 8월 6일까지, 2부는 8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전시를 선보인다. 예술 실험실이라는 주제에서 확인할 수 있듯,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작가들만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추억이 담긴 기념품도 만들 수 있다. 임이지 작가와 함께하는 성인 프로그램 ‘나만의 디저트 그림 파우치 만들기’와 천서영 작가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윤슬을 닮은 썬캐처 만들기’가 마련되었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재능발견연구소도 여름을 맞이해 특색있는 세대별 맞춤 강좌를 열었다. 어린이 가야금, 국악동요, 아동요리수업 등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업을 확대 개설했다. 어른을 위한 라탄바구니 등의 여름용품 만들기 수업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기 좋다.
교육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실험공간 호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비를 제외한 참가비는 무료이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오는 9월에는 생활예술활성화 지원사업 송네방네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동호회를 소개하고, 활동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 관계자는 “작품전시부터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까지 폭넓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의 문화예술 담론을 형성해나가는 청년예술가와 구민들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열리기를 바라며 준비했다.”라며 “구민 누구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의 자생적인 기반을 마련하여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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