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초 이후 5월까지 기금 운용 수익률이 8.27%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운용 자산 규모는 973조9340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말(975조5830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보다는 83조4650억원 늘었다.
자산별로 1~5월 운용 수익률은 국내주식 17.37%, 해외주식 13.67%, 국내채권 2.97%, 해외채권 6.80%, 대체투자 4.84%다.
국민연금은 국내·해외주식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완화와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 선호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해외 채권은 통화 당국의 매파적 기조 지속에도 인플레이션 긴축 완화 기대감에 금리가 하락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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