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구청 11개 부서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 매칭 지난 7월 13일부터 봉사활동 시작
올 12월까지 봉사활동 이어져…장애인식개선 및 유대감 형성으로 장애인 복지수준 향상 기대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올해 7월부터 구청 부서(2개국 11개부서)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를 매칭,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구청부서-장애인시설 매칭봉사’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행정국(6개부서)과,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주민복지국(5개부서)과 매칭되어 국별 월 1회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주민복지국 동행과 직원들이 매칭 봉사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동행과 직원들은 동문장애인복지관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발달장애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를 도와줬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행과 직원은 “딱딱한 업무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장애인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오히려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에는 행정국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탁구교실 프로그램에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날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 장애인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오늘 탁구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평소보다 더 즐겁고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것 같다”며 구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는 ‘구청부서-장애인시설 매칭봉사’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해서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봉사활동 진행 후 사업 내용을 분석하여 매칭봉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시설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수준을 향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이 솔선하여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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