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재학생 팀이 최근 서울시 중구 일대와 동국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ESG 콘텐츠 아이디어톤’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3 ESG 콘텐츠 아이디어톤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ESG 대학 연합 소속 8개교가 주최했으며 동국대학교, 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구인쇄연대(라운그룹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다.
ESG 대학 연합에는 경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전대학교, 동국대학교, 동서대학교, 제주대학교, 한림대학교, 호남대학교 총 8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이 소속돼 있다.
행사를 주최한 ESG 대학 연합은 지역사회공헌연구회가 ESG 관련 산·학·연 협력을 위해 2022년 새롭게 발족한 전국 LINC 3.0 사업단 협의체이다.
연합은 2017년부터 지역사회 공헌과 ESG 연계 캡스톤디자인페어 9회, 아이디어톤 6회, 연구회 세미나 30회 등 지속해서 ESG 기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산업 네트워크, 지자체 협업으로 서울 중구 도심의 인쇄산업 부문의 산업인력 유입 채널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중 하나로 인쇄콘텐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상을 받은 동서대학교 을지라이트팀은 인쇄·봉제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종이를 재료로 활용해 을지로의 골목 분위기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굿즈인 ‘을지로 가게 컨셉의 무드 등&술잔 수납함’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을지라이트팀에는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김려원 학생, 허유진 학생, 방송영상학과 김소현 학생이 참가했다.
황기현 동서대 LINC 3.0 사업 단장 겸 공유협업 센터장은 “지자체 협력으로 ESG 콘텐츠 아이디어톤을 개최해 참여 학생에게 지역 사회의 현황과 ESG 관련 아이디어 도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에 관심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품화돼 학생들과 수익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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