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6일 완도군청과 함께 ‘해양치유사업 연계 교육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김대중 교육감과 신우철 군수, 김정희 정책국장, 김정선 교육장 등 교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용과 해양생태계 보전 학생 교육 콘텐츠 개발, 교직원 역량 강화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교육감과 신 군수는 학생 교육·체험행사 발굴과 지원 등의 협조체계 구축하며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한 교직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치유시설 이용을 위한 세부 지원사항은 협약 체결 후 협의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치유시설은 ▲해양치유센터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약산해안치유의 숲 ▲청산 치유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양치유센터는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740㎡ 규모로 건립됐다.
신 군수는 “완도 해양치유시설은 16개 테라피와 오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조류 등을 연구한 해양치유 요법은 지친 교직원들의 심신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완도군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해 교직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도군과 양 기관 및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체제를 확립해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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