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산하 재능봉사단 단원들과 시청 봉사단, 협력기관 등 사외 단체 등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집중호우 피해 현장도 점검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나눔문화 실현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2일 광양시 태인동 장내마을 일대에서 재능봉사단 33개 소속 365여명의 봉사단원들과 광양시청 소속 봉사단원 15명, 재능봉사단 협업기관 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합봉사에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시의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도 참여했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3~4차례 진행하는 연합봉사에서 재능봉사단별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 주민들의 피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진행된 연합봉사에서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안전 확인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공헌활동으로서의 선례도 남겼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태인동 주민센터에서 하늬바람풍선아트 재능봉사단 · 마음이음꽃꽃이재능봉사단 부스를 방문해 봉사단원들과 함께 각종 풍선아트와 꽃꽃이 제품을 직접 제작 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진수 광양제철소장과 조희수 태인동장은 태인동 곳곳을 순회하며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주민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활동에 나섰다.
이밖에도, 호우로 인한 누수가 확인된 가구를 대상으로 비 가림막 설치 등 누수 방지를 위해 약 1천만원 규모의 시설 보강도 이뤄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그간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ESG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탁금을 활용해 ▲노인 ·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광양제철소는 하반기에도 지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나눔활동을 전개, 지역사회와 상생 의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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