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메타버스 팬미팅 성황…팬덤 플랫폼으로 떠오른 '이프홈'

‘이프랜드’서 글로벌 팬들과 성황리에 소통
스타의 콘텐츠 제공하는 ‘이프홈’도 인기
‘이프홈’ 출시 2달여 만에 35만명

지난 6월말 이프랜드에서 열린 6인조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메타버스 팬미팅 ‘이프홈커밍 데이(if homecoming day)’에 글로벌 팬 5300여 명이 몰렸다. 이날 팬 미팅은 시크릿넘버의 6번째 싱글 ‘독사’의 혼합현실(XR) 공연과 팬들과의 대화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참석한 팬들 가운데 해외팬 비중이 90%였다. 시크릿넘버 디타는 “앞으로도 팬들과 이프홈을 통해 국경과 거리의 제약이 없는 팬미팅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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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은 24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5월 ‘이프랜드’에 추가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 home)’이 K팝 라이징 스타들의 글로벌 팬미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7인조 보이그룹 킹덤의 이프랜드 팬미팅도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 다수의 ‘이프스퀘어’를 연결하는 형태로 열렸다. 글로벌 팬들은 킹덤 멤버들과 함께 음성과 아바타 모션으로 소통하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볼류메트릭(여러 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3차원으로 촬영?저장하는 기술)으로 제작된 킹덤 대표곡 ‘혼’ 공연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팬미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은 K팝 스타들의 개인공간인 ‘스페셜 이프홈’에 대한 방문과 ‘이프홈’의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 이프홈’은 스타의 볼류메트릭도 함께 체험하거나 스타가 입었던 복장을 나의 아바타에 똑같이 입혀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스페셜 이프홈’에는 원더걸스의 선예, 시크릿넘버, 킹덤, 엘라스트 등 K팝 스타는 물론 유튜버 자취남, 곽민선 아나운서 등 다수의 셀럽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놓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선보인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개설한 이용자의 수도 두 달여 만에 35만을 넘어섰다고 SKT는 밝혔다. ‘이프홈’은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을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장은 “이프랜드가 K팝 스타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보유한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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