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교통사고 후 견인되던 1t 전기차 ‘화재’

소방대원들이 열 폭주를 막고자 전기 트럭 주변에 침수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열 폭주를 막고자 전기 트럭 주변에 침수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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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 46분께 경남 진주시 초전동 금산교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로 견인 중이던 1t 포터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앞선 사고로 견인되던 트럭 아래쪽에서 화재가 시작됐으며 소방대원이 침수조와 질식소화덮개 등을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대원은 차량 주변에 울타리 같은 틀로 만든 수조에 물을 채워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를 막고 있다.


현장에는 진화차 등 장비 10대와 소방대원 32명이 출동했으며 화재 당시 차량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시 열 폭주 현상이 일어나는 전기차 특성상 완전 진화까지는 2~3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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