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동구문화관광재단이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역 5개 자치구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자체 문화관광 전담기관으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중추 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에는 이병훈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림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주민생활 문화동아리 9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향후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글로벌 명품축제 도약, 동구만의 대표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 시민친화형 생활문화플랫폼 구축, MZ세대를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문화관광 융복합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지역관광 추진기구(DMO) 구성, 국내·외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문화관광 통합마케팅 전개, 산·관·학 연계협력 프로그램 운영, 충장축제 세일즈 프로모션, 국비 공모사업 대응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동구가 가진 매력적인 장소자산을 최신 관광 트렌드와 결합해나가겠다”면서 “광주 동구를 ‘사람들이 찾아오는’ 국내 대표의 문화관광 일번지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인문도시, 축제도시, 문화도시로서 많은 장점과 매력을 가진 광주의 심장이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재단이 동구의 문화관광자원과 정책을 발굴하고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문화관광재단은 문화진흥팀, 관광진흥팀, 글로벌축제팀, 경영지원팀 등 4팀 21명으로 구성됐으며, 동구문화센터와 동구국민체육센터 등 동구 관내 4개 문화체육시설을 운영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