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보건소는 관내 치매 환자 및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6월부터 한 달간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치매 가족 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새롭게 단장한 돌머리 해수욕장을 찾아 데크길 산책과 해풍, 해양 에어로졸 등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명상을 했다.
이후 대동면에서 꽃차 시음 및 생활 다례 체험을 하고 치매 환자 가족 간 상호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이 돌봄으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예방교실 ▲인지재활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각종 치매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