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연초 대비 시가총액 변동 분석 포스코그룹 97.99% 증가…한화(63%)·HD현대(35%)·현대차(31%) 등 순서 /
국내 10대 그룹 중 이차전지를 앞세운 포스코가 올해 시가총액(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시공 등의 여파로 GS그룹의 시총은 가장 많이 쪼그라들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14일 기준 83조364억원으로, 연초 41조9388억원 대비 97.99% 불어난 것 집계됐다. 10대 그룹 중 가장 큰 폭 증가했다.
올 들어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 덕이 컸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포스코 계열사들의 주가가 큰 폭 올랐다.
포스코엠텍
포스코엠텍
00952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11,460
전일대비
290
등락률
-2.47%
거래량
85,846
전일가
11,75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자도 못 갚는다" 매출 1조 건설사도 10곳 대체거래소 거래종목 110개로 확대…신세계·LG생건 등 합류 [특징주]포스코엠텍, 최대주주와 공급계약 체결에 급등세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은 올 들어 14일까지 주가가 329.31% 상승했고
포스코DX
포스코DX
0221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3,55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4.07%
거래량
399,069
전일가
24,55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美증시 반등에 코스피 2500선 탈환…한미 관세 협상 주목 "이자도 못 갚는다" 매출 1조 건설사도 10곳 [특징주]포스코DX, 피지컬AI로 생산성 ↑…대변혁의 시작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318.85%,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0470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8,3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12%
거래량
226,626
전일가
48,90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업은행, LG 등 중간·분기 배당 가능성 높다" 포스코그룹, 첫 LNG전용선 도입…에너지 운송체계 구축 [특징주]포스코인터, 한미 '알래스카 LNG' 논의에 5%대 강세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19.84%,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0036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3,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4.11%
거래량
216,493
전일가
128,90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테슬라 로보택시 호재에…국내 이차전지주 급등 [르포]배터리 생산체인 '脫중국'…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양극재 공장 가보니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식 개최…"공급망 경쟁력 강화"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09.40%,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
0584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8,4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79%
거래량
12,154
전일가
39,15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포스코스틸리온, 1분기 영업익 119억… 전년비 4.8%↓ [특징주]中 후판 '38% 관세' 판정에 철강주 급등 포스코스틸리온, 지난해 영업익 519억… 전년비 69.5%↑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04.47%,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005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60,0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80%
거래량
264,091
전일가
267,50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트럼프 철강관세 50% 예고에…세아제강 6%대↓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등 전 임원, 5153주 장내매입 [단독]동국제강, 비상경영 체제 돌입…"1시간 일찍 출근해라"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64.34%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POSCO홀딩스는 지난 11일 열린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 행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성장 목표를 총매출액 62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것보다 51% 상향 조정한 수치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부문은 리튬·니켈·리사이클링·양극재·음극재·차세대 등 6개로 이뤄져 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원가의 43%를 차지하는 양극재와 7%를 차지하는 음극재 중심으로 업스트림 투자를 통해 완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키인 양극재의 경우 2030년 필요한 리튬은 상당수 내재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리튬·전구체 내재화율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 다음으로 시총이 많이 늘어난 곳은 한화그룹이다. 한화그룹의 시총은 올 들어 62.98% 증가했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오션
한화오션
042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9,4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12%
거래량
1,769,254
전일가
80,30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오션, 태국 호위함 추가 수주 눈앞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그룹 경영실장 맡는다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이동…이경근·권혁웅, 생명보험 새 대표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옛 대우조선해양)의 힘이 컸다. 한화오션 시총은 올 들어 415.61% 증가하며 10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해 "코스피에서 가장 아웃퍼폼한 대형주 중 하나로, 한화그룹으로의 편입이 마무리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9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37%
거래량
334,673
전일가
878,00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인 8000억원 순매도…3050선으로 후퇴 코스피, 외인 순매도에 하락…3070대 약보합 올들어 30% 오른 코스피, 글로벌 증시 압도[상반기증시결산]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도 같은 기간 주가가 84.51% 상승하며 그룹 시총 증가에 한몫했다.
이 밖에 HD현대의 시총이 35% 증가하며 세 번째로 큰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31%)·SK(28%)·삼성(22%)·LG(17%)가 뒤를 이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0,8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00%
거래량
17,340,470
전일가
60,20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인 8000억원 순매도…3050선으로 후퇴 코스피, 외인 순매도에 하락…3070대 약보합 차익실현 압력에 코스피 3070선으로 후퇴…코스닥도 1%↓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의 주가는 올 들어 32.25% 올랐다. 시총은 연초 331조3229억원에서 438조1820억원으로 100조원 이상 늘어났다. 이에 삼성그룹의 시총도 연초 518조824억원에서 634조2447억원으로 증가했다.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의 시총은 증가했지만 롯데·신세계·GS 시총은 감소했다. 롯데 10.20%, 신세계 14.57%, GS 16.07% 각각 시총이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유통주들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관련 그룹주의 시총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GS의 경우 최근 검단신도시 아파트 부실 공사 여파로
GS건설
GS건설
0063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1,30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62%
거래량
528,474
전일가
21,65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공사 끝내고 돈 떼일 걱정 던다…하도급법 개정안, 연쇄부도 방패" GS건설, 6498억 규모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수주 자이에스앤디, 을지로 오피스빌딩 공사 수주…1844억원 규모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가장 많이 줄었다.
GS리테일
GS리테일
0070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6,610
전일대비
60
등락률
-0.36%
거래량
144,163
전일가
16,670
2025.06.27 15:30 기준
관련기사
"분할 매각이면 몰라도"…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난항' 홈쇼핑 히트템 '홀베리 레몬수', GS25에 입점한다 "전통 한식이라 더 좋아요"…글로벌 HMR 시장 달군 K간편식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주가는 올 들어 20% 하락했고, GS건설은 29.33% 빠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