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복합물류센터1호(공동대표 류성우)는 지난 4월말 충주시청에 건축허가를 접수하여 7월말 승인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의 물류 인프라 확충 소식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 6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구간의 확장을 위한 사전조사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사전타당성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며, 6차로 확장이 이뤄진다면 지·정체 해소는 물론 산업단지 주변 교통환경이 개선돼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또한, 충주시가 2026년까지 금가 하담 ‘물류 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의 물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충주시에 ‘물류 기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물류 학계에서는 충주시가 물동량이 많은 수도권과 가깝고 지리적으로 국토 중앙에 있으며 고속도로, 철도, 항공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단위의 물류 허브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충주복합물류센터1호의 개발 사업이 함께 주목되고 있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충북 충주 대소원면 일원에 설립되는 충주 최초의 물류센터로, 대지면적 23,444㎡에 건축면적 14,047㎡, 주차대수 326대,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 류성우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충주시와 2,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여 단순 물류 시설의 대형화 및 개발 효율화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글로벌 상위 기준의 지속 가능한 물류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소비권역에 1시간, 전국 2시간대의 우수한 교통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서충주신도시, 동충주산단을 비롯해 향후 예정된 드림파크,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풍부한 물류 수요를 바탕으로 중부권 산업벨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충주시의 물류 인프라 확충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류성우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요한 투자 결정 지표가 되는 ESG 성과 창출을 위해 친환경 건축물 LEED v4 BD+C 골드 등급 인증, 물류시설 근로자 근무 환경에 대한 보건 안전 WELL 인증 취득,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한 ESG 물류센터를 조성하여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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