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대화’ 형식의 방송을 통해 그간 소회와 시정 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힌다.
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40분부터 60분간 광주MBC채널에서 ‘나주시민이 묻고 윤병태 시장이 답하다’(제목)가 방영된다고 14일 밝혔다.
방송국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번 방송에는 고교·대학생, 취업 청년, 주부, 농업인, 소상공인, 공공기관 임직원, 어르신 등 각계각층 시민 50명이 질문자 및 방청객으로 참여했다.
방송은 취임 1주년 소회와 공직사회 변화를 시작으로 사회자와 시민이 번갈아 가며 질의하면 윤 시장이 답변과 현안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화 주제는 총 2부로 지난 1년의 주요 성과, 향후 시정 목표와 추진 방향으로 구성됐다.
1부는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한 복지 시책, 명품교육도시 공약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 무료 임대주택 공급 등 청년 패키지 지원사업, 농업 분야 주요 정책 성과를 다룬다.
상가 공실 및 상권 침체, 도심 악취 등 혁신도시 주요 현안문제 해결방안과 인구 유입을 위한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영산강 통합하천사업 선정에 따른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나주 관광 시대,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나주의 비전을 제시한다.
윤 시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관련 영상테마파크 철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축소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기재부 출신 자치단체장으로서 연이은 국책사업 선정, 국비 확보 성과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 진로 고민이 있는 고교생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도 기대를 모은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민선 8기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나주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에도 대화에 참여해 소중한 고견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삶의 질이 최고인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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