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지자체 관광 사업과 연계해 과학 문화 확산을 꾀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전남 신안군과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과학기술과 지역 관광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광주전남지역 자연관광 명소 활용 과학테마 여행상품 공동 운영 및 홍보 ▲과학테마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과학기술과 관광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에 관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리는 ‘별 관측 테마 투어프로그램’은 세 기관이 협력하는 첫 사업이다. 광해(光害)가 적은 자은도에서 천문관측과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큰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과학관의 우수한 천문관측 교육 콘텐츠가 결합된 것으로 팸투어(오는 29일~30일)를 시작으로 내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태호 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각 기관이 과학기술과 관광사업을 연계한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과학문화 향유기회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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