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선언에 따른 방역 완화에도 코로나19 유행은 수그러들고 있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은 6월 3주(18~24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0.8% 감소한 11만2184명으로 일평균 1만6026명이었다고 28일 밝혔다. 확진자 감소 폭은 다소 줄었지만 5월 3주 이후 5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 사람이 얼마나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는 0.98로, 5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고 있다.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16명으로 전주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신규 사망자 수는 55명(일평균 8명)으로 직전주보다 23.6% 감소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4%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월 셋째주부터 23주 연속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체계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범부처 협력을 강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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