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이 강세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약 30조원 규모의 철강재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하이스틸은 전일 대비 7.31% 상승한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의 규모를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건설생산 투입구조 및 완성공사원가통계를 참고했을 때, 토목공사에서 재료비 비중은 15%, 건축에서는 26% 정도"라며 "현재까지 집계된 우크라이나 도로, 교량 피해금액은 40조원 수준이기에 복구 시 3조원가량의 철강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택·건물 등 건설의 피해규모는 100조원으로 추산되며 복구할 때 최소 26조원의 철강재가 소모될 것"이라며 "인프라 및 건설만 따져도 우크라이나 재건에 29~30조원의 철강재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열연강판 가격으로 따지면 3400~3500만톤의 신규 수요가 더해질 것"이라며 "전 세계 철강 수요의 2~3% 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스틸은 강관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기존 ERW 강관에서 SAW 강관까지 생산하는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서 세경관, 소경관부터 원유, 가스수송이 가능한 60인치 대구경 후육강관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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