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간부 경찰관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20일 제주해경청 1층 대회의실에서 경정급 이상 간부 경찰관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특별 대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상철 제주해경청장과 각 과장, 계장(경정급) 등 12명과 제주해경서(27명)와 서귀포해경서(15명) 간부급이 참석한 가운데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 원장의 강의가 실시됐다.

제주해경청이 경정급 이상 간부 경찰관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특별 대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제주해경청]

제주해경청이 경정급 이상 간부 경찰관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특별 대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제주해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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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기존에 실시한 전문 강사를 초청한 주입식 교육 방식이 아닌 해양경찰 모두가 함께하고 동행하며 양성 모두가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건 관련자 역할 체험과 신고 처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연기 실연, 공공부문 성희롱 이슈 파악을 통한 성인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성희롱, 성폭력의 새로운 이해, 양성평등 조직진단 주요 결과 공유, 기관 성희롱 사건과 처벌유형, 사건처리 절차,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희롱 등 사안 발생 시 2차 피해 방지 등 관리자의 역할과 업무처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이라는 강박을 내려놓아 성인지 함양을 상호 공유하는 기회가 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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