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 출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배달 호출
서울·성남시 분당구 시작으로 점차 확대

티맵모빌리티가 티맵(TMAP)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는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지난해 제휴를 맺은 이후 내놓은 첫 성과물이다. 충전배달차량(승합차 규모)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호출해충전을 할 수 있고, 서울 전 지역 및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할 수 있어 타사 대비 높은 커버리지(coverage)를 확보한 게 강점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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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1대당 충전기 0.4개 비율로 설치돼 있다. 사실상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기 1기를 두고 3명이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인프라는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할 뿐 아니라, 충전소 방문 전 충전기 고장 여부나 다른 전기차 사용자의 이용 여부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충전배달 서비스는 TMAP 애플리케이션 내 '전기차 충전' 메뉴에서 충전배달 아이콘을 누른 후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출시 기념으로 파격적인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정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충전배달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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