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진에어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진에어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62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자,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진에어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2600억원, 영업이익 2110억원으로 추정된다.
4~5월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진에어의 국내선 공급 및 수송은 올 1분기 대비 각각 10.6%,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공급 및 수송은 -10.7%, 14.5%를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부 변수인 국제유가와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들의 공급확대와 운임(Yield) 하락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현 주가는 2023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인 3000원의 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3분기 여객 성수기를 고려할 때 주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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