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맨발로 걷기 좋은 웰빙 황톳길 조성

성동구, 응봉근린공원과 무학봉근린공원에 45m, 25m 규모의 황톳길 조성, 세족장도 함께 설치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깨끗한 황톳길을 위해 유실되는 황토를 주기적 보충하여 지속 관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원 2곳에 혈액순환과 심신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황톳길을 총 70m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황톳길을 걷고 싶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응봉근린공원(대현산)에 45m의 순환형 황톳길과 무학봉근린공원에 25m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도 함께 설치해 맨발로 걸은 후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했다.


맨발 걷기는 지압 효과로 혈액순환은 물론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현산 근린공원 황톳길

대현산 근린공원 황톳길

원본보기 아이콘

구 관계자는 “특히 황토는 해독제로 알려진 만큼 황톳길 맨발걷기를 통해 몸속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황톳길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빗물에 유실되는 황토를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황톳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공원녹지과로 연락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심과 가까운 공원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 생활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황톳길 맨발걷기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