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5일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고 환경보호 실천 생활화를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전남·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인 환경의 날 기념 메시지 전달을 위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환경유공자 표창 전달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선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남기 무안위원, 김순희 함평위원과 손성민(여수시청 공원과) 씨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환경보호에 공로가 큰 유공자 12명에게 전남도교육감상 등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환경보전 실천 덕목 등 환경의 날 기념 문구 쓰기, 바닷가에 버려진 유리조각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씨글라스 액자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전남도는 ‘환경의 날’인 5일이 포함된 1주일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주제로 11일까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환경교육주간 기간에 전남 환경교육센터는 ‘쓰담(쓰레기담다) 플로깅(걷기)’, ‘섬 생태체험 놀이’, ‘채식으로 지구를 구하는 하루’ 등 온·오프라인으로 도민이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7일부터 2일간 신안 섬 생태연구소가 운영하는 ‘섬 생태체험 놀이’에서는 양봉산 생태트레킹, 나무조각 퍼즐 맞추기, 열매다트 체험, 신안 자생식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금주 부지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와 미래세대가 반드시 이뤄야만 한다”며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환경보호 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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