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 담은 사랑, 이웃마을 사랑 걸렸네… 경남정보대, 벽화그리기 봉사

“붓끝에 사랑을 담아 꾹 눌렀으니 마을이 살아나죠.”


학생들의 능란한 솜씨가 마을의 채색을 확 바꾸고 있었다. 밀짚모자 쓴 남녀가 들꽃과 결실들을 광주리에 가득 채워 뽐내고 있다. 벽화가 마을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광고동아리 ‘GAD’ 학생들이 최근 지역공헌 사업에 참여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벽화 그리기 봉사는 부산 사상구 괘내마을의 낡은 옹벽에서 진행됐다. 50m쯤 되는 긴 벽을 따라 학생 10여명이 사랑과 봉사의 색을 이었다.


학생들은 이웃이 생활하는 마을 환경을 직접 바꾸면서 지역에 공헌하는 법에 익숙해져 갔다.

봉사에 참여한 경남정보대 시각디자인학과 박희선 학생은 “전공을 살려 뜻깊은 봉사활동을 한 것 같다”며 “완성된 벽화를 보고 좋아하시는 지역 어르신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지도교수인 최동철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과 함께 대학 이웃의 지역사회에 봉사한 의미있는 현장 수업이었다”며 “학생들의 능력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힘줬다.


이 봉사활동은 LINC3.0 사업으로 진행됐다.

경남정보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학 이웃 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학 이웃 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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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웃 마을의 벽화를 그려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정보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웃 마을의 벽화를 그려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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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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