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개발 5G 스몰셀 SW, 세계 최우수 기술상 수상

과기정통부, 통신네트워크 R&D 성과 점검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련 기관들과 5G 스몰셀(Small Cell) 소프트웨어(SW)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등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몰셀은 통신 범위(셀)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으로, 기존 기지국의 통신 범위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음영지역, 도심 밀집 지역, 건물 내에서 활용하는 통신 장비다.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에 수상한 5G 스몰셀 SW는 2018년부터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기업 유캐스트가 개발했다.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월드 서밋(Small Cell World Summit)’ 행사에서 ‘상용목적의 뛰어난 스몰셀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술 분야’의 최우수 기술상인 ‘스몰셀 포럼 산업대상’을 받았다. 스몰셀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스몰셀 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날 열린 통신네트워크 분야 회의는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 성과 점검을 위해 지난달 23일 전파, 24일 사이버보안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회의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차량 인텔리전스 및 운송 혁신상을 받은 ‘AI 기반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런던 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에 수주된 ‘5G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기술’ 등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단체인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 기구(3GPP)에서 한국이 RAN1 등 워킹그룹 의장을 맡은 데 이어, 5G 스몰셀 기술의 최우수 기술상 수상 등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축적되면서 나온 성과물들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간 연계 강화와 상용화 전환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