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신안태양광산업협회(회장사 ㈜탑선)가 25일 영암 현대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태양광 분야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안태양광산업협회는 9개 발전사(탑선, 비금주민태양광발전, SK E&S, KCH, SMRE, 빛솔라에너지, 탑솔라)와 5개 일반회원사(한국수력원자력, 탑인프라 등)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신안군 태양광 산업육성 정책에 관련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결성했다.
박우량 군수는 “우리 군은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일조량과 저렴한 토지가격으로 염전 및 간척 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단지를 조성하기에 최적지”라며 “햇빛·바람 등 공유자산을 활용한 주민소득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로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주민소득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에서 소외된 만 18세 미만 지역 아동들 2000여명에게 ‘햇빛 아동수당’을 40만원씩(상·하반기 20만원) 지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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