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최종 선정, 충전기 설치 보조금 13억5000만 원 확보
오는 9월까지 공영주차장, 충전취약지역 등 13개소에 급속 충전기 45기 확대 설치
환경공해 적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해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9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환경부가 선정한 충전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총 122개 사업자가 선정,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광진구를 포함해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 국비와 민간투자금 총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오는 9월까지 공영주차장, 충전취약지역 등 13개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45기를 추가 설치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D급 소화기와 질식포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충전소 화재 예방과 진압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간다.
김경호 구청장은 “환경공해가 적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되어 뜻깊다”며 “공영주차장과 충전취약지역에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보급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진구는 전기차 충전기 751기를 운영 중이며, 전용 주차구역 도색 등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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