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대표 윤영민)는 지난 21일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담양5·18민중항쟁 4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주 영령의 넋을 기리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이병노 담양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최용만 군의장, 박종원 도의원, 군의원, 행사위원회 소속단체 대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4회를 맞이한 청소년 5·18백일장 시상과 80년 5월 현장을 담은 영상 상영, 추모의 마음을 담은 시낭송, 시극 등 추모공연과 주먹밥 나눔행사, 담양지역 학생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플래시몹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병노 군수는 추념사에서 “한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정의로운 영령들의 숨결이 여전히 5월 하늘 아래 생생하다”며 “오월 영령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담양군도 5·18민주이념을 계승해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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