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1일 G7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정세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별도의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방문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새벽 프랑스 정부기로 제다 공항을 출발해 오후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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