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11일 학산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자들과 목요 대화를 갖고, 도서관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목요 대화에는 영암·삼호·학산 3개 도서관 이용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도서관을 이용하게 된 계기, 운영상의 개선 요청사항, 개인적인 경험 등에 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학산도서관 이용자 박경란 씨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영암에 학산도서관이 개관해 기쁘다”며 “도서관이 아이들의 놀이와 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며,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우승희 군수는 “지식정보 제공이라는 전통적인 도서관의 역할을 넘어 주민의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수용하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언제든지 다양한 의견을 주면 신속하게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지난 1994년 영암읍에 영암군립도서관을 개관했으며, 2003년 삼호도서관, 올해 학산도서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영암의 세 도서관은 지역의 대표 지식문화 소통 공간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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