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ㆍ김포ㆍ구리시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23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ㆍ군' 평가를 실시해 이들 3개 지역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는 용인ㆍ김포ㆍ구리시 ▲우수 기관에는 부천ㆍ양주ㆍ안성시 ▲장려 기관에는 성남ㆍ광명ㆍ포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용인시는 집중 관리구역 내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불법소각 교육, 캠페인, 체험활동을 통해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 캐릭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스마트폴'을 자체 개발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김포시는 '미세먼지 N행시 짓기' 대회와 저감 아이디어 공모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등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3개 시에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평가는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사업을 충실히 계획하고 추진하며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한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감 대책 발굴을 지원하고도-시군 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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