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중앙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기초자치단체 등 79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는 관리체계, 보호 대책, 침해 대책, 혁신업무, 정책업무 등 5개 분야 7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48개 중앙부처 평균 점수(87.4)보다 높은 98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경찰청은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과 특성을 잘 반영했고 업무 처리 단계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적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수사, 112신고 접수 등 경찰 업무 특성상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는 만큼 더욱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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