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온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의 김혜경 책임연구원이 거창군 영유아의 양육과 보육 여건의 전반적인 현황과 입지분석, 운영 방법 등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거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청년층의 유출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유아 양육지원사업과 공간을 제공해 거창군 육아 서비스 종합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군수는 “우리 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 형 의료복지타운 내 조성될 적십자병원, 공공 산후조리원 등 지역 핵심 보건 의료서비스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연계해 임신부터 출산, 자녀 양육까지 원스톱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의 실정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도비 예산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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