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10일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함안군 보훈단체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함안군지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훈가족 300여명 및 조근제 군수, 도의원, 경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장, 39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혼을 기리고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를 실시했다. 6·25전쟁 중 사망하거나, 공훈을 세훈 故 김경태 님, 故 최인찬 님, 故 박용주 님, 故 이익세 님, 故 홍수훈 님, 故 이우강 님, 故 최명조 님 총 7명에 대한 훈장이 유족에게 전수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내신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로에 경의를 표하며,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 보다 나은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위문금을 1인당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고,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을 추진해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장례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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