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강종만 군수)은 지난 8일 군청사 일원에서 영광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 청사 화재 발생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화재 대처 능력과 현장 대응 임무, 절차 숙지 등에 중점을 두고 119 신고 및 상황전파, 신속한 피난유도, 화재진화, 응급환자 후송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자위소방대 150여 명과 영광소방서 구급차 1대, 소방차 4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해 출입구가 차단된 건물에 갇혀있는 생존자 구조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소방합동훈련을 통해 소방서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소중한 생명과 군민의 재산을 지키겠다는 자긍심 갖고 자위소방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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