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만찬에서 돈 매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돈 매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약 1분간 불렀다. '아메리칸 파이'는 학창 시절 윤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바 있다.
BBC 서울 특파원 진 매켄지는 본인의 SNS에 윤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는 영상을 인용하며 "좋은 목소리. 이것이 바로 노래방 연습으로 가능한 일이다"이라고 남겼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아시아 주재 기자 니콜라 스미스도 SNS 관련 영상을 인용하며 "(한국) 노래방의 소프트파워"라고 남겼다.
영상을 본 트위터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한 이용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순간"이라며 윤 대통령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백악관에 활기가 돌아온 듯하다"며 동조하는 글을 남겼다.
또 윤 대통령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언급한 네티즌도 다수였다. 이들은 "백악관에 열린 한국 노래방", "한국인들은 역시 노래방을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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