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15일 고성읍 신월리에 소재한 남포항 다목적 광장에서 지역주민 500여 이 참가한 가운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고성’이란 주제로 고성군민 한마음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마음 걷기대회는 다 함께 걸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고성바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지개다리를 건너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3㎞ 코스로, 참여자들은 멋진 풍경과 함께 코스 곳곳에 홍보된 건강정보와 치매 공감 포스터를 감상하며 서로 한마음이 되어 걷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군은 일정한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참가자 누구나 편안하게 완주하도록 안전에 가장 중점을 뒀다.
행사장에서는 식전공연 및 개회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다양한 보건사업(치매, 금연, 정신, 감염병 등)뿐만 아니라 경찰서(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홍보사업), 소방서(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체험), 자원봉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엑스포 홍보관 등에서도 홍보 부스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상근 군수는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치매는 부정적 인식보다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번 걷기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보건사업을 알리고 치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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