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잡아라”…대형마트, 생필품 할인 행사

이마트, 인기상품 골라담기
롯데마트, 25대 특가상품 준비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할인 행사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인기 상품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19일까지 참외(특대 5개·특 6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특대 사이즈 기준으로 직전 대비 36% 저렴한 가격이다. 평소 일주일 판매 물량의 5배인 500여톤을 준비했으며 모두 경북 성주에서 산지 직송으로 신선하게 선보인다.

과자·주류·음료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행사는 다음 달 3일까지, 라면 행사는 15~16일 진행된다. 과자 코너에서는 인기 스낵류를 개당 800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류에서는 맥주 11종을 4개에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농심·오뚜기·팔도·삼양·하림 낱개 컵라면 전 품목을 대상으로 낱개 컵라면 10개 골라 담기는 9980원에 진행한다. 상품은 980원부터 2000원대까지 다양하며 농심 신라면 큰사발을 10개 고른다면 약 14% 저렴하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롯키데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롯키데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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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이달 26일까지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 행사 2탄 ‘롯키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25대 특가 상품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19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50%, 1등급 한우 구이류·국거리·불고기(100g)는 40% 할인 판매한다. 물가안정 참치회(400g)는 1만9900원에, 한 판 전복(10마리)는 8960원에 선보인다. 갱엿 순살 닭강정(대)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8450원에 내놓는다.


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총 100여가지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16일까지 특가 상품으로 서울유기농 우유(700ml) 2팩을 4780원에,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대용량 3종(900ml)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파김치의 매콤새콤한 맛을 담은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 양념라면,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과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생활필수품부터 단독기획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며 “엘페이 페이백, 엘포인트 즉석복권, 롯데마트 랜덤쿠폰 등 다양한 쇼핑 이벤트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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