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 가 강세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OLED 상용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1시21분 현재 영우디에스피는 전일 대비 5.32% 상승한 1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부문(DS) 파운드리사업부와 마이크로 OLED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웨이퍼 설계와 회로 구현을 맡고,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증착부터 최종 디스플레이 완성까지 담당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OLED는 현재 소니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OLED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힘을 합침으로써 소니를 뛰어넘을지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삼성의 마이크로 OLED는 또 삼성전자, 퀄컴, 구글이 협력하는 XR 기기 적용이 예상된다. 삼성, 퀄컴, 구글은 지난 2월 갤럭시 스마트폰 행사에서 XR 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우디에스피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OLED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장비는 OLED를 구성하는 셀과 모듈, 패널의 불량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비전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AI) 검사기술이 적용돼 장비 도입 시 검사공정의 자동화 및 불량품 검출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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