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에서 정보 전달” 테이블오더, 스마트한 옥외광고 매체로 주목

- 테이블오더 시장, 인건비 절감 및 비대면 주문 추세 속 빠른 속도로 확장
- 토탈 미디어 마케팅·광고플랫폼 아치미디어, 테이블오더를 중심으로 광고주 확보 중

[사진= 테이블오더가 설치된 매장 모습]

[사진= 테이블오더가 설치된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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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수수료 인상 문제와 앤데믹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테이블오더가 새로운 옥외 광고 매체로 광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이블오더란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매장 내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고 있는 ‘비대면 주문’ 디바이스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주문부터 결제, 직원호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당 100만원 이상의 고가 키오스크 앞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테이블오더는 사용자를 위한 단순한 디지털 메뉴판 역할을 넘어, 손님이 식사를 하는 동안 맞춤형 영상 광고를 송출하는 신생 디지털 광고매체로도 활용되고 있다.


기존 옥외광고들이 광고효과 분석이 어려운 것과 달리, 테이블오더 광고는 식당 등에 디바이스가 설치된다는 점에서 ‘식도락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는 명확한 광고 타겟팅 설정이 가능하다. 더불어 식사 고객과 디바이스 사이의 거리가 30㎝가 채 되지 않는 근거리 미디어 시각 매체로, 광고 집중력도 극대화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이블오더가 같은 광고들을 계속해서 반복 노출하는 기존 광고에서 벗어나 매장 공간 데이터나 방문객층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 리소스 및 형식을 활용하는 등 광고송출 방식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장과 광고주를 매칭하는 플랫폼 ‘공뿌마켓’의 관계자는 “테이블오더는 광고효율성을 디지털화해 광고 단가를 낮추고 기존 옥외광고보다 더욱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한 신생 광고매체다”라며 “식도락과 관계가 밀접한 전국 축제 및 특산물 광고유치를 필두로 테이블오더 디바이스를 새로운 디지털 근거리 옥외광고로 상품화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치서울은 근거리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지역 맞춤형 광고송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치미디어’ 외에도 매장 공간활용 커머스 플랫폼 '공뿌마켓'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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