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춘란 홍보전시회가 지난 28일, 29일 양일 동안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개최돼 전국 국회의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 춘란의 산업화와 합천 춘란 홍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합천군, 국제단문화재단이 주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국 난단체 등 10여개 기관이 공동후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합천에서 한국 춘란산업화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태극선과 중투, 복륜 등 100여 점의 춘란 전시와 난 심기 체험, 포토존 운영 등과 함께 난 산업 홍보, 춘란 키우기 요령 등을 설명하면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를 찾은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한국 춘란의 아름다움과 함께 기존 선물용 난 시장에 한국 춘란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안 의원은 “한국 춘란의 진흥을 위한 입법, 정책 마련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 춘란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뒷받침해야 한다”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윤철 군수는 “전라도, 경상도 국회의원 두 분이 문화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한국 춘란 산업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합천이 난의 메카로써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조삼술 군의회 의장은 “한국 춘란 번영 시대를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요청했다.
합천군은 난 산업화를 시작한 지난 2019년에 첫 국회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올해 두 번째로 국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 춘란 산업화를 최초로 시도하면서 난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