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27일 시흥시 ㈜신한세라믹 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현장애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과원은 27일 시흥시 ㈜신한세라믹 회의실에서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3고 위기로 수출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각종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수출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현재 세계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복합적인 글로벌 지표 등을 종합해 볼 때 당장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 대표들은 ▲수출 물류비 상승에 부담 가중 ▲시장 다변화 및 선진시장 바이어 발굴 애로 ▲공예품 등 전통산업 제품의 수출지원사업 참여 한계 ▲바이어 초청 시 복잡한 상용비자 발급 절차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도내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GBC 확대 및 역할 강화와 바이어 발굴 및 검증 비용, 해외전시회 참가 비용 및 지원, 해외 운송ㆍ물류비 등 수출을 위한 제반 비용 확대 지원 등도 요청했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도내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와 경기도에 정책 대안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경과원은 앞으로 도내 수출기업 애로 해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번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특화산업인 섬유ㆍ가구ㆍ뿌리기업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팹리스 기업을 포함한 벤처스타트업, 바이오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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