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죽음’이란? 김해시, 김장한 법의학교수 초청강좌

경남 김해시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한 법의학 교수를 초청해 제353회 시민교양강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김 교수는 서울대 법의학 석·박사를 거쳐 울산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특히 법의학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대한법의학회 회장, 대한의료법학회 회장, 한국의료윤리학회 부회장직을 맡아 의료법과 의료윤리 분야에서도 활동 중이다.


김장한 교수가  ‘좋은 죽음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김해시청]

김장한 교수가 ‘좋은 죽음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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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이날 ‘좋은 죽음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생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놓고 ‘좋은 죽음(웰다잉)’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연명의료결정법 등에 관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좋은 죽음을 설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김장한 교수(오른쪽)가 시민교양강좌를 마치고 강사료 전액을 김해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쾌척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김해시청]

김장한 교수(오른쪽)가 시민교양강좌를 마치고 강사료 전액을 김해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쾌척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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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이날 강사료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놓으며 첫 재능기부 형태 기부자가 됐다.


그는 “김해시민을 위한 강연이 시민을 위한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라며 “고향 김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출신 저명한 의료인인 김 교수가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강연을 제공하고 고향사랑기부에도 동참해 감사하다”며 “우리 시를 위한 건강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김해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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