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7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주민들과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인근에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무안읍 성남리 일대에 진달래 2년생 묘목 4320본을 1㏊ 면적에 심었으며,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식과 더불어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군은 새로 개장한 물맞이 치유의 숲 홍보를 하고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나무 심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기후 위기 시대에 숲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올해 경제수 조림 사업 25㏊, 지역특화 조림 10㏊ 등을 통해 총 45㏊의 산림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내 손으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탄소중립을 손수 실천하고 산림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나무 심기를 통해 그동안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고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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