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493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본예산 5167억 원 대비 9.5% 증가한 5660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488억 원(9.5%)이 증가한 5569억 원,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5억 원(6.4%)이 증가한 91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 125억 원, 문화관광 분야 8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2억 원, 환경분야 66억 원, 사회복지 분야 42억 원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잘사는 ‘부자농촌’을 실현을 위해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 1억 원,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사업 3억 5천만 원, 청년농 창업형 영농시설 조성 4억 1천만 원,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 4억 7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 축제 재개로 대나무축제 개최 전 기반시설 정비 2억 8천만 원, 한여름밤 별빛달빛 축제 6억 원, 군민의 날 기념행사 6천만 원, 담양한우축제 5천만 원 등을 반영했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정원문화원 기반조성사업 18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4천만 원도 포함됐다.
또 지역 발전을 견인할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5억 원, 시니어 의료단지 조성 1억 5천만 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3억 1천만 원 등도 반영했다.
‘향촌복지’ 시행을 위한 중년쉼터 운영 지원 9천만 원, 노인복지관 운영 1억 6천만 원, 노인복지타운 리모델링 사업 4억 4천만 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 지원 9천만 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확대 사업 1억 8천만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이외에도 식수전용저수지 신계제 정비사업 19억 원, 무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21억 원, 평화예술공원 조성사업 16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4억 원이 반영됐으며, 민생안정을 위한 운수업체 긴급 연료비 지원 1억 9천만 원, 농업용 면세유 지원사업 12억 5천만 원, 농업용 전기 인상 지원 1억 9천만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1회 추경예산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의 약속인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사업들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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