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유배문학관에서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결산보고회를 열고 지난 한 해 ‘남해로 오시다’라는 기치 아래 전 군민이 동참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열린 보고회에는 방문의 해 민관협력추진위원회·공식서포터즈단·대외관광객유치TF팀·친절매니저단 등 방문의 해에 함께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와 개선 방향 등을 공유했다.
정철 민관협력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방문의 해 기간 기념식수를 제공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박규진 남해전기 대표 등 18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남해군 곳곳을 순회하며 친절과 웃음을 전파했던 친절매니저단이 단체 부문 감사패를 받았다.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는 2021년 6월 서울 선포식과 2021년 9월 부산선포식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 및 이벤트가 군 전역에서 펼쳐졌다.
누적관광객 588만3574명을 기록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금액(BC·신한카드 소비액)은 전년대비 15.4% 상승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친절과 청결의 중요성을 다 함께 공감하며 향후 펼쳐질 ‘남해군 관광산업 대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고, 방문의 해 이벤트 자체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었다는 평가다.
장충남 군수는 “방문의 해에 함께 해 주신 전국의 관광객들과 50만 내외 군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남해군 방문의 해의 성과를 이어받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관광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방문의 해를 통해 한마음으로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남해군 의회는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철 민관추진위 공동위원장은 “방문의 해는 끝났지만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남해군의 밝은 앞날을 열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남해군은 방문의 해의 성과와 열정을 이어 올해 ‘남해군 관광이미지 혁신의 해’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해랑 만남해’라는 슬로건 아래 친절·깨끗·편리·감성·멋 이란 키워드를 중점으로 남해군 관광브랜드를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