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의 치유비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6일 서울시의 여성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정태 애경산업 상무(왼쪽에서 두번째)와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산업]
원본보기 아이콘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뷰티, 외식, 호텔 등 유통업계는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 캠페인, 할인행사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여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치유비(ChiuuB)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근 서울시의 여성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1억5000만원 상당의 치유비 제품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여명에게 후원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리대 10만패드를 전국 맹학교 가운데 11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생리빈곤 해결에 공감한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생리대 5만개를 기부한다.
이탈리아 유기농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콜만은 이달 13일까지 오아시스마켓에서 브랜드 위크를 열고 유기농 100% 순면 생리대 세트를 최대 33% 할인한다. 콜만 생리대는 여성의 민감한 피부를 위해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국제유기농섬유기준협회(GOTS) 인증 유기농 100% 순면으로 제조된 제품이다. 식물성 성분의 방수층을 제외한 생리대 완제품의 83%(중대형 기준)가 국제유기농함량기준(OCS BLENDED)을 통해 유기농 순면임을 인정받았으며 콜만은 패키지 우측면에 제품별 정확한 함량을 정직하게 표기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여성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10일까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댓글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 여성을 태그한 뒤 그들을 향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달 14일 개별 발표되는 당첨자 3명에게는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 또는 한국식 컨템퍼러리 바 ‘오울’에서의 다이닝 경험, 32만원 상당의 발렌티노 뷰티 고-클러치와 로쏘 발렌티노 미니 립스틱 등을 증정한다.
8일 당일에는 호텔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는 당일 식사를 위해 방문한 여성 고객에게 발렌티노 뷰티의 로쏘 발렌티노 립스틱 (5만9000원 상당)을 선물로 제공한다. 단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된다.
호텔의 객실팀에서는 당일 호텔에 투숙하는 여성 고객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장미꽃 한 송이, 6만3000원 상당의 엘러브(L’LOVE) 스킨케어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날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전 직원은 여성의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마스크를 끼고, 운동화를 신고 근무한다. 이는 남녀를 상징하는 넥타이와 하이힐을 벗고 모두가 동등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8일 하루 동안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에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 메뉴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에게 라 메르의 스킨케어 체험 키트와 함께 초콜릿 봉봉, 뵈브 클리코 샴페인 한 잔을 제공한다.
농심켈로그는 전 세계 켈로그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농심켈로그는 2015년 여성 인재 발굴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직원 네트워크인 WOK(Women of Kellogg)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족한 이래, 매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하며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세계 여성의 날 조직 위원회가 발표한 캠페인 주제 ‘공정을 포용하라’에 맞춰 공정과 평등의 차이를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들을 진행한다.
농심켈로그는 중간 관리자급 여성 직원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모든 부서의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1:1 리더십 코칭, 그룹 워크숍, 멘토링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농심켈로그 서울 본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57%에 달하며 이 중 기혼 여성 직원의 비율도 53%나 된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1975년부터 UN은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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